유해물질 세정수 64톤 바다에 버린 화물선…해경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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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액체물질 세정수를 바다에 버린 화물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28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쯤 광양항 낙포부두에 정박 중인 2690톤급 화물선 A 호(부산 선적)를 단속한 결과 세정수 64톤을 바다에 불법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A 호는 화물선 내부 탱크를 세척 후 발생한 세정수를 바다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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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유해액체물질 세정수를 바다에 버린 화물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28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쯤 광양항 낙포부두에 정박 중인 2690톤급 화물선 A 호(부산 선적)를 단속한 결과 세정수 64톤을 바다에 불법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A 호는 화물선 내부 탱크를 세척 후 발생한 세정수를 바다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A 호는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영해기선으로부터 12해리(22㎞) 이상 떨어진 장소에서 배출했으나, 항해 속도(12㎞/h 이상) 기준보다 낮은 속력으로 이동하면서 바다에 흘려보내 규정을 위반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에서 불법으로 기름 등 오염물질을 배출할 때 관련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며 "해양 종사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수해경은 5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4주간 관할 해상에서 유해물질 적법 처리, 선박 오염물질 기록부 관리 등 오염물질 불법 처리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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