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에 수면제 음료 먹이고 카드 훔쳐 금목걸이 산 다방 여종업원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님에게 몰래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여 정신을 잃게 만든 뒤 현금과 카드를 훔쳐 금목걸이를 산 다방 여종업원이 구속됐다.
서귀포시의 한 다방 종업원이던 A 씨는 지난 2일 손님으로 온 B 씨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를 먹인 뒤 정신을 잃자 현금과 카드를 훔쳐 253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산 혐의를 받는다.
당시 CCTV 화면에는 A 씨가 B 씨와 다방 밖으로 나와 인근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4분 뒤 나오는 장면이 담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서귀포경찰서는 강도상해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 혐의로 40대 여성 A 씨(43)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의 한 다방 종업원이던 A 씨는 지난 2일 손님으로 온 B 씨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를 먹인 뒤 정신을 잃자 현금과 카드를 훔쳐 253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산 혐의를 받는다.
당시 CCTV 화면에는 A 씨가 B 씨와 다방 밖으로 나와 인근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4분 뒤 나오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A씨가 화장실에서 음료에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 씨가 건넨 음료를 마시며 길을 걷던 피해자는 이내 비틀거리다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A 씨는 범행 후 곧바로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지만 경찰은 지난 24일 강원도 원주시 한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A 씨를 검거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즈 취하는 윤아 저지한 女경호원”…칸영화제서 ‘인종차별’ 논란(영상)
- ‘소주 한 잔만 주세요’…오늘부터 식당서 잔술 판매 허용
- ‘김호중 효과?’ 음주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한 연인 이례적 구속영장
- 칫솔 뚜껑 씌워 보관하면… 세균 번식 돕는 셈이라고?
- 김호중, 이래서 공연 강행했나…선수금 125억 원 받아
- “부산 돌려차기 男, 피해자 죽이려 탈옥 계획 세워”
- 한예슬, 이탈리아 신혼여행 중 인종차별 당해 “진심 기분상해”
- 운전 중 반대편 차선에서 별안간 날아온 쇠막대기…무슨 일?
- 친구에 비닐봉지 씌우고 소변·정액 뿌린 10대…법원은 “관용 베풀기로”
- “슉쏘까 먆휘 냑휴”… 한국인만 아는 숙소리뷰, 챗GPT도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