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조력자 될까?...파리 생제르망 '영입 결단', 바이아웃 1700억 각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영입을 추진한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PSG가 기마랑이스 영입전에 참전하기로 결심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 기마랑이스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PSG도 새로운 타깃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인 기마랑이스는 자국리그 팀인 아틀레티코 PR에서 활약한 뒤 2019-20시즌에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기마랑이스는 리옹에서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고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뉴캐슬은 5,000만 유로(약 720억원)를 투자하며 기마랑이스 영입에 성공했다.
기마랑이스는 곧바로 뉴캐슬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고 첫 시즌에 리그 32경기에 출전했다. 뉴캐슬은 기마랑이스를 중심으로 스쿼드를 강화했고 지난 시즌 리그 3위로 유럽추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기마랑이스는 3선과 2선을 오가며 뛰어난 킥과 넓은 시야로 후방에서 공격을 전개한다. 또한 엄청난 활동량까지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박스 안으로 침투해 직접 득점을 터트리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프리미어리그 톱클래스 수준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도 37경기를 소화했고 7골을 터트렸다.
PSG가 기마랑이스를 원하는 이유는 마누엘 우가르테의 아쉬운 활약 때문이다. 매체는 “PSG는 지난 여름에 스포르팅으로부터 5,200만 파운드(약 900억원)를 지출하며 우가르테를 영입했다. 우가르테는 프랑스 리그1 25경기에 나섰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PSG가 기마랑이스 영입에 나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뉴캐슬은 기마랑이스의 바이아웃인 1억 파운드(약 1,700억원)의 몸값을 고수하고 있다. 뉴캐슬은 다음 시즌에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따르기 위해 일부 선수를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이적설이 전해지는 기마랑이스, 알렉산더 이삭 등을 매각한다면 확실하게 이적료를 챙기려는 계획이다.
PSG는 기마랑이스의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해 한 시즌 만에 우가르테를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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