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반도체 라피더스, IBM연구소에 100명 파견·2나노 개발"

신기림 기자 2024. 5. 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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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로부터 막대한 보조금을 확보한 반도체 라피더스가 미국 동부 뉴욕주 소재 IBM 연구소에 100명을 투입해 최첨단 2나노미터의 반도체 양산을 위한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뉴욕주 올버니 소재 IBM 연구소를 방문해 일본 반도체 부활에 도전하는 기술자들을 만나고 현장을 탐방했다.

신문은 IBM 연구소가 2나노 양산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일종의 모의 반도체 공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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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도체 라피더스 기업 로고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정부로부터 막대한 보조금을 확보한 반도체 라피더스가 미국 동부 뉴욕주 소재 IBM 연구소에 100명을 투입해 최첨단 2나노미터의 반도체 양산을 위한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뉴욕주 올버니 소재 IBM 연구소를 방문해 일본 반도체 부활에 도전하는 기술자들을 만나고 현장을 탐방했다. 신문은 IBM 연구소가 2나노 양산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일종의 모의 반도체 공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라피더스 기술자 7명이 지난 2023년 4월 뉴욕주 IBM 연구소에 도착했고 2나노 양산기술을 개발중이다. 또 2나노 반도체 양산을 위해 연구소에 설치된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리고 현재 라피더스의 파견 기술자는 100명을 넘었고 총 인원은 200명 정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문에 따르면 기술자의 절반은 생산 공정을 설계하고, 나머지는 성능을 측정 분석하는 디바이스 엔지니어와 회로 설계를 하는 설계 엔지니어다.

TSMC와 한국 삼성전자는 2025년 안에 2나노 반도체 양산을 목표한다. IBM 리서치에서 반도체 부문 총괄을 맡고 있는 무케시 칼레는 "경쟁은 치열하며, (래피다스가 양산을 시작하는) 2027년 후를 염두에 둔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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