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폭발 보스턴, 인디애나에 4연승, 파이널 선착

보스턴 선수들이 인디애나를 꺾고 동부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보스턴이 인디애나를 꺾고 동부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며 파이널에 선착했다.

보스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 동부콘퍼런스 파이널(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인디애나를 105-102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4승으로 일찌감치 파이널 진출권을 따냈다.

이날 역시 원·투펀치가 터졌다. 제일런 브라운이 29점 6리바운드 3스틸, 제이슨 테이텀이 26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즈루 할러데이는 17점 9리바운드를 더했고, 데릭 화이트(16점 4어시스트 5스틸 3블록)는 결승 3점포를 터트렸다.

보스턴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부상 공백에도 인디애나에 스윕승을 거뒀다. 베테랑 알 호포드(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했다. 파이널까지 홈에서 푹 쉬고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보스턴인 만큼 포르징기스 역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인디애나는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 결장에도 3차전에 이어 이날도 분전했지만 또 뒷심에서 밀렸다. 앤드류 넴하드가 3점슛 3개 포함 24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T.J.맥코넬이 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할리버튼의 공백은 끝내 드러났다.

한편 보스턴은 미네소타, 댈러스의 서부콘퍼런스 승자와 파이널에서 맞붙게 된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