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생산 1위 경북…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2명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전국 사과 생산량 1위인 경북의 인구가 10년 사이 4.6%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2명으로 17개 시·도 중 16위며 전국 9개 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28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시도간 지표 비교로 살펴본 경북 변화상'에 따르면 2023년 경상북도의 인구는 10년 전 보다 4.6% 감소한 255만8000명이다. 9개 도 중 3위, 17개 시도 중 6위를 유지했다.
합계출산율은 2023년 0.86명으로 10년 전 보다 0.52명 감소했다. 중위연령은 50.1세로 2013년보다 7.5세 올랐다. 노령화지수는 232.6%로 2013년보다 110% 상승했다.
경북의 2022년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1068.8명으로 2012년보다 298.6명이 증가했다. 자살률은 26.8%로 2012년보다 5.7%p 감소했다. 2023년 경북의 외국인 인구는 6만7025명으로 2013년보다 54.1% 증가했다.
2022년 경북은 118만9000가구로 2015년보다 10.3% 증가했다. 평균 가구원 수는 2.2명이며 2015년보다 0.28명 감소했다. 1인 가구 비율은 37%로 2015년보다 6.6%p 증가했다. 독거노인 가구 비율은 13.1%로 2015년보다 3%p 증가했다. 다문화가구 비율은 1.6%로 2015년보다 0.3%p 증가했다.
1인당 주거 면적은 34.7㎡로 2015년보다 5.2㎡ 증가했다. 전국 시·도와 도 기준 모두 2위다. 노후주택 비율은 2022년 33.1%로 2015년보다 5.8%p 상승했다.
2023년 경북의 고용률은 64.4%로 10년 전보다 1.4%p 상승했다. 청년 고용률은 62.3%로 10년 전보다 1.4%p 하락했다. 취업자 수 기준 경북의 주요 직업은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9.8%), 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14.5%), 단순노무종사자(13.9%),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12.7%), 사무 종사자(12.4%) 등의 순이다.
경북의 2023년 상용근로자의 임금은 월 365만1000원으로 2013년보다 103만4000원(39.5%) 증가했다. 시도 기준 5위, 도 기준 3위다. 소득 만족도는 24.3%로 2013년보다 15%p 증가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3.6명으로 10년 전 2013년보다 4.6명 감소했다. 17개 시도 중 11위, 9개 도 중 5위다.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2022년 67.6%로 2012년보다 0.2%p 감소했다.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2023년 31만5000원으로 2013년보다 12만8000원 증가했다. 시도 기준 14위, 도 기준 6위다.
인구 10만명당 문화기반시설은 8.9개로 2012년보다 2.2개 증가했다. 여가생활 만족도는 2023년 29.7%로 2013년보다 5.7%p 증가했다. 시·도 기준 17위, 도 기준 9위로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은 5.7%로 2012년보다 1.7%p 증가했다. 사회적 고립도는 34.2%로 10년 전 2013년보다 2.3%p 감소했다. 삶의 만족도는 38.1%로 2013년보다 5.7%p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범죄 발생 건수는 25.7건으로 2012년보다 8.8건 감소했다. 경찰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는 373.4명으로 2012년보다 109명 감소했다. 17개 시도 중 11위, 9개 도 중 5위다.
인구 1000명당 의사는 2.2명으로 2013년보다 0.3명 증가했다. 17개 시도 기준 16위, 9개 도 중 9위로 최하위다.
2022년 지역 내 총생산액(GRDP)은 107조577억원으로 2012년보다 12.4% 증가했다. 경북의 1인당 GRDP는 4388만6000원으로 2012년보다 25.3% 증가했다. 시도 중 6위, 전국 도 기준 4위다.
매출액 기준 주요 산업은 제조업(54.3%), 도매 및 소매업(12.5%), 금융 및 보건업(5.3%), 건설업(4.6%) 등의 순이다.
2023년 경북의 쌀 생산량은 50만1000t으로 2013년보다 12.4% 감소했다. 17개 시도와 9개 도 기준 모두 4위다. 사과 생산량은 24만5000t으로 2013년보다 20.7% 감소했다. 17개 시도와 9개 도 기준 모두 1위다.
동북지방통계청은 경상북도의 실정에 맞는 지역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통계포털 등을 활용해 대구의 인구·가구, 고용·소득, 복지, 건강, 경제 등의 변화를 시도간 비교했다.
분석 시점은 최근 10년간이며 자료 출처에 따라 2012년, 2022년 비교 등 기준시점은 일부 다르다. 분석 대상은 13개 분야 71개 지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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