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국민연금 이사회서 노동계 배제…복지부 장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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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다.
양대노총은 28일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 24일 복지부는 노동계 추천 국민연금공단 비상임이사 위촉과 관련해 한국노총 2인만을 위촉한다고 통보했다"며 "그간 양대노총이 각 1인씩 참여하던 공단 이사회에 민주노총을 배제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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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다.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공단 이사회에서 민주노총을 배제했다는 이유에서다.
양대노총은 28일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 24일 복지부는 노동계 추천 국민연금공단 비상임이사 위촉과 관련해 한국노총 2인만을 위촉한다고 통보했다"며 "그간 양대노총이 각 1인씩 참여하던 공단 이사회에 민주노총을 배제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이사회는 국민연금제도와 관련한 중요 사안들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그간 양대노총은 노동자 대표로 1명씩 이사회에 참여해왔다.
이번 민주노총 배제에 대해 양대노총은 "보건복지부가 연금공단의 인사 절차인 임원추천위원회의 결정을 무시하는 등 정치적 이유로 이사회 내 노동계 대표성을 무너뜨리려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또 정부의 악의적 법 해석 및 행정 권력 행사를 막겠다며 22대 국회 입법 투쟁을 예고했다.
양대노총은 "복지부는 양대노총 사이의 이간질과 노동계 대표를 배제하려 한 작금의 사태에 대해 사과하라"며 "이러한 사태의 책임자인 조규홍 장관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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