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캡틴 SON'이지, 유로 탈락 좌절한 포로 챙겼다…"너는 최고야" 하트까지

조용운 기자 2024. 5. 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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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이 한국에서도 토트넘 홋스퍼 동료를 챙기기 바쁘다.

선수 한명 한명 따뜻하게 대하는 주장 손흥민의 면모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포로는 손흥민을 선수와 사람으로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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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의 수비수 포로가 유로 2024 출전이 불발됐다. 스페인 대표팀은 29명의 예비 명단에 포로를 포함하지 않았다. 포로는 "스페인을 대표해 유로를 누빌 수 있다는 작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대회는 불가능해졌다"며 "그만큼 스페인을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나는 이곳에서 대표팀이 큰 성과를 내길 응원하겠다. 할 수 있어 친구들"이라고 탈락 소회를 전했다. 포로의 솔직한 감정에 손흥민이 진심을 다해 응원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이 한국에서도 토트넘 홋스퍼 동료를 챙기기 바쁘다. 선수 한명 한명 따뜻하게 대하는 주장 손흥민의 면모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개막이 다가오면서 본선 진출국이 속속 예비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스페인도 지난 27일 소집인원 29명을 공개했다. 개막 때까지 훈련하면서 최종 엔트리 26인으로 좁히는 작업에 들어간다.

토트넘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예비 멤버에도 들지 못했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밟으며 성장한 포로는 2021년 처음 A매치에 데뷔했다. 시작은 단발성에 가까웠다. 당시 소속팀이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CP였다보니 대표팀 부름을 받기 쉽지 않았다.

포로가 다시 스페인 대표팀 물망에 오른 건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주전급으로 누비며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끌었다. 포로는 토트넘 1년차였던 지난 시즌 3골 3움을 올렸고, 이에 높은 점수를 준 스페인도 지난해 대표팀으로 재발탁했다.

이번 시즌 포로는 한층 더 성장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붙박이 측면 수비수로 뛰며 리그 35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37경기에 나서는 꾸준함을 보여줬다. 리그에서만 3골 7도움으로 측면 공수를 홀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 다시 대표팀과 가까워졌다.

▲ 토트넘의 수비수 포로가 유로 2024 출전이 불발됐다. 스페인 대표팀은 29명의 예비 명단에 포로를 포함하지 않았다. 포로는 "스페인을 대표해 유로를 누빌 수 있다는 작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대회는 불가능해졌다"며 "그만큼 스페인을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나는 이곳에서 대표팀이 큰 성과를 내길 응원하겠다. 할 수 있어 친구들"이라고 탈락 소회를 전했다. 포로의 솔직한 감정에 손흥민이 진심을 다해 응원했다.

지난 3월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포로를 A매치에 다시 불렀다. 런던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평가전에 출전시키면서 포로를 점검했다. 유로 2024가 열리는 해에 부름을 받은 거라 본선 명단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키웠다.

그런데 라 푸엔테 감독은 포로를 끝내 외면했다. 주전은 아니더라도 백업 자원으로는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였기에 충격으로 다가왔다. 포로도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페인을 대표해 유로를 누빌 수 있다는 작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대회는 불가능해졌다"며 "그만큼 스페인을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나는 이곳에서 대표팀이 큰 성과를 내길 응원하겠다. 할 수 있어 친구들"이라고 탈락 소회를 전했다.

▲ 토트넘의 수비수 포로가 유로 2024 출전이 불발됐다. 스페인 대표팀은 29명의 예비 명단에 포로를 포함하지 않았다. 포로는 "스페인을 대표해 유로를 누빌 수 있다는 작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대회는 불가능해졌다"며 "그만큼 스페인을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나는 이곳에서 대표팀이 큰 성과를 내길 응원하겠다. 할 수 있어 친구들"이라고 탈락 소회를 전했다. 포로의 솔직한 감정에 손흥민이 진심을 다해 응원했다.

포로의 솔직한 감정에 손흥민이 진심을 다해 응원했다. 손흥민은 포로의 게시글에 "너는 최고야"라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애정을 표하는 하트 이모티콘도 더했다. 손흥민의 답글에 수많은 팬이 좋아요를 눌러 포로를 함께 지지했다. 주장의 움직임에 토트넘 동료들도 포로를 달래고 있다.

손흥민과 포로는 평소에도 마음이 통하는 사이다. 특히 포로는 손흥민을 선수와 사람으로 존중한다. 지난달 손흥민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구단 컨텐츠에서는 "신"이라고 짧고 강하게 말했다.

주장 손흥민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도 "해리 케인이 떠난 뒤 손흥민이 주장으로 한 발 더 나아가며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 라커룸 안팎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은 대개 손흥민을 과소평가한다. 항상 뒤에 서 있어서 그랬을지 모른다. 하지만 손흥민은 완벽한 선수"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 토트넘의 수비수 포로가 유로 2024 출전이 불발됐다. 스페인 대표팀은 29명의 예비 명단에 포로를 포함하지 않았다. 포로는 "스페인을 대표해 유로를 누빌 수 있다는 작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대회는 불가능해졌다"며 "그만큼 스페인을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나는 이곳에서 대표팀이 큰 성과를 내길 응원하겠다. 할 수 있어 친구들"이라고 탈락 소회를 전했다. 포로의 솔직한 감정에 손흥민이 진심을 다해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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