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도 교육개혁 모델 제시한다…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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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전남교육청, 전남도청, 경북교육청과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지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바탕으로 지역 주도의 유·초·중등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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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실 등 5개 분야서 유·초·중등 교육모델 제시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는 전남교육청, 전남도청, 경북교육청과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지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바탕으로 지역 주도의 유·초·중등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규모 학교와 이주배경 학생이 있는 지역이다. 전남교육청은 박람회를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맞춤형 학습지원과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를 기반으로 한 국제협력 등 다양한 미래교육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람회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미래교육 콘퍼런스에서는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공생의 교육’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디지털 전환 시기의 교원 교육혁신'을 주제로 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세미나를 진행한다.
글로컬 미래교실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습분석을 통해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교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제 협력 수업 등을 보여준다.
전시 공간인 대한민국교육관과 에듀테크밸리, 국제교육관에서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국내·외 100여 개 기업·기관, 해외 22개국이 마련한 미래교육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교육부 관에서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시제품을 활용한 수업 시연을 준비해 학생·학부모가 체험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7개 국가 400여 명의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교류와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로봇대회' 등 다양한 미래교육 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지역 중심의 교육개혁 모델을 세계와 공유하는 장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지역이 혁신의 주체가 돼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번 박람회에서 전남은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교육, 지역을 살리는 실천적 교육, 세계가 닮고 싶어 하는 미래교육이라는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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