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맞은 소노 이정현, 노릴 수 있는 레전드급 기록은?
손동환 2024. 5.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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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이정현(187cm, G)이 2024~2025시즌에 레전드급 기록을 노려볼 수 있다.
그랬기 때문에, 이정현은 2023~2024시즌을 전성기로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정현은 순수 국내 선수 기준으로 16년 만에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정현이 2024~2025시즌에도 평균 20점을 넘는다면, 이정현은 KBL 역대 국내 선수 중 6번째로 '2시즌 연속 평균 20점'을 수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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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이정현(187cm, G)이 2024~2025시즌에 레전드급 기록을 노려볼 수 있다.
김승기 감독이 고양으로 온 이후, 이정현은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승부처를 지배할 수 있는 가드가 됐다. 수비에도 에너지를 쏟는 선수로 변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현은 팀의 미래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2022~2023 플레이오프부터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2022~2023 플레이오프의 기세를 2023~2024 1라운드에도 유지했다.
소노가 이래저래 불안했음에도, 이정현은 강했다. 1라운드에 전체 출전 시간 1위(평균 37분 23초)와 국내 선수 득점 1위(평균 20.9점), 전체 어시스트 2위(평균 7.2점)를 기록했다. 소노가 1라운드에 4승 5패를 기록했음에도, 이정현이 ‘1라운드 MVP 후보’로 떠오른 이유였다.
이정현은 2라운드에도 MVP급 기량을 보여줬다. 그러나 3라운드 첫 번째 경기 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오른쪽 어깨 부상. 슛하는 어깨를 다쳤다. 자칫하면, 1라운드와 2라운드의 퍼포먼스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정현은 우려를 씻어버렸다. 소노 1옵션 외국 선수였던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를 영리하게 활용했고, 전성현(188cm, F)의 공백을 잘 메웠다.
다만, 이정현은 집중 견제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현은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 수비를 파훼했다. 무엇보다 에너지 레벨이 경기 내내 유지됐다. 그랬기 때문에, 이정현은 2023~2024시즌을 전성기로 보낼 수 있었다.
이정현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44경기에서 평균 36분 43초를 나섰다. 경기당 22.8점 6.6어시스트 3.4리바운드에 2.0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 역시 2.9개. 3점슛 성공률 또한 약 37.2%로 높았다.
절정의 기록을 남긴 이정현은 어시스트상과 스틸상, 3점슛상을 받았다. 그리고 시즌 BEST 5와 기량 발전상까지 받았다. 5관왕을 차지한 이정현은 “개인 퍼포먼스를 유지하되, 팀 성적을 끌어올리고 싶다. 플레이오프에 당당히 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이정현은 순수 국내 선수 기준으로 16년 만에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했다.(방성윤이 2007~2008시즌 평균 22.1점을 기록했다) 귀화혼혈선수였던 문태영(전 창원 LG-서울 삼성)까지 포함했을 경우, 13년 만에 이룬 성과.
김승기 감독이 고양으로 온 이후, 이정현은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승부처를 지배할 수 있는 가드가 됐다. 수비에도 에너지를 쏟는 선수로 변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현은 팀의 미래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2022~2023 플레이오프부터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2022~2023 플레이오프의 기세를 2023~2024 1라운드에도 유지했다.
소노가 이래저래 불안했음에도, 이정현은 강했다. 1라운드에 전체 출전 시간 1위(평균 37분 23초)와 국내 선수 득점 1위(평균 20.9점), 전체 어시스트 2위(평균 7.2점)를 기록했다. 소노가 1라운드에 4승 5패를 기록했음에도, 이정현이 ‘1라운드 MVP 후보’로 떠오른 이유였다.
이정현은 2라운드에도 MVP급 기량을 보여줬다. 그러나 3라운드 첫 번째 경기 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오른쪽 어깨 부상. 슛하는 어깨를 다쳤다. 자칫하면, 1라운드와 2라운드의 퍼포먼스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정현은 우려를 씻어버렸다. 소노 1옵션 외국 선수였던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를 영리하게 활용했고, 전성현(188cm, F)의 공백을 잘 메웠다.
다만, 이정현은 집중 견제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현은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 수비를 파훼했다. 무엇보다 에너지 레벨이 경기 내내 유지됐다. 그랬기 때문에, 이정현은 2023~2024시즌을 전성기로 보낼 수 있었다.
이정현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44경기에서 평균 36분 43초를 나섰다. 경기당 22.8점 6.6어시스트 3.4리바운드에 2.0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 역시 2.9개. 3점슛 성공률 또한 약 37.2%로 높았다.
절정의 기록을 남긴 이정현은 어시스트상과 스틸상, 3점슛상을 받았다. 그리고 시즌 BEST 5와 기량 발전상까지 받았다. 5관왕을 차지한 이정현은 “개인 퍼포먼스를 유지하되, 팀 성적을 끌어올리고 싶다. 플레이오프에 당당히 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이정현은 순수 국내 선수 기준으로 16년 만에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했다.(방성윤이 2007~2008시즌 평균 22.1점을 기록했다) 귀화혼혈선수였던 문태영(전 창원 LG-서울 삼성)까지 포함했을 경우, 13년 만에 이룬 성과.
이정현이 2024~2025시즌에도 평균 20점을 넘는다면, 이정현은 KBL 역대 국내 선수 중 6번째로 ‘2시즌 연속 평균 20점’을 수립할 수 있다. 꽤 의미 있는 기록이다. 해당 기록은 레전드들에게만 허락된 기록이기 때문.
가장 최근 기록은 문태영에게서 나왔다. 문태영은 2009~2010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으로 평균 20점을 넘은 바 있다. 그러나 그 이전의 기록을 찾으려면, 꽤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서장훈(1998~1999시즌부터 2004~2005시즌까지 7시즌 연속)이 마지막이었다.
또, 국내 가드 중 2시즌 연속 평균 20점을 넘은 선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정현이 해당 기록을 작성한다면, 이정현은 KBL 최고의 공격형 가드임을 증명할 수 있다. 앞에서 말했듯, KBL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2시즌 연속 평균 +20점’은 이정현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KBL 역대 국내 선수 중 2시즌 연속 평균 +20점 기록]
1. 김영만
1) 1997 : 20.4점
2) 1997~1998 : 21.4점
2. 문경은
1) 1997~1998 : 25.0점
2) 1998~1999 : 21.8점
3. 현주엽
1) 1998~1999 : 23.9점
2) 1999~2000 : 22.2점
4. 서장훈
1) 1998~1999 : 25.4점
2) 1999~2000 : 24.2점
3) 2000~2001 : 24.6점
4) 2001~2002 : 25.3점
5) 2002~2003 : 23.8점
6) 2003~2004 : 22.1점
7) 2004~2005 : 22.1점
5. 문태영
1) 2009~2010 : 21.9점
2) 2010~2011 : 22.0점
사진 제공 = KBL
가장 최근 기록은 문태영에게서 나왔다. 문태영은 2009~2010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으로 평균 20점을 넘은 바 있다. 그러나 그 이전의 기록을 찾으려면, 꽤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서장훈(1998~1999시즌부터 2004~2005시즌까지 7시즌 연속)이 마지막이었다.
또, 국내 가드 중 2시즌 연속 평균 20점을 넘은 선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정현이 해당 기록을 작성한다면, 이정현은 KBL 최고의 공격형 가드임을 증명할 수 있다. 앞에서 말했듯, KBL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2시즌 연속 평균 +20점’은 이정현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KBL 역대 국내 선수 중 2시즌 연속 평균 +20점 기록]
1. 김영만
1) 1997 : 20.4점
2) 1997~1998 : 21.4점
2. 문경은
1) 1997~1998 : 25.0점
2) 1998~1999 : 21.8점
3. 현주엽
1) 1998~1999 : 23.9점
2) 1999~2000 : 22.2점
4. 서장훈
1) 1998~1999 : 25.4점
2) 1999~2000 : 24.2점
3) 2000~2001 : 24.6점
4) 2001~2002 : 25.3점
5) 2002~2003 : 23.8점
6) 2003~2004 : 22.1점
7) 2004~2005 : 22.1점
5. 문태영
1) 2009~2010 : 21.9점
2) 2010~2011 : 22.0점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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