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세정수 불법 배출한 화물선 적발

손준수 2024. 5. 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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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액체물질인 세정수를 바다에 불법으로 버린 화물선이 해경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부터 오염물질 불법 처리 특별점검을 진행한 결과 2천 6백90톤급 부산선적 화물선 A호가 세정수 64톤을 바다에 불법 배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A호는 화물창을 세정한 뒤에 발생한 유해 액체물질을 해양환경관리법에서 지정한 항해 속도(7노트 이상) 규정을 위반해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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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순천]


유해 액체물질인 세정수를 바다에 불법으로 버린 화물선이 해경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부터 오염물질 불법 처리 특별점검을 진행한 결과 2천 6백90톤급 부산선적 화물선 A호가 세정수 64톤을 바다에 불법 배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A호는 화물창을 세정한 뒤에 발생한 유해 액체물질을 해양환경관리법에서 지정한 항해 속도(7노트 이상) 규정을 위반해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양환경관리법에서는 선박에서 발생한 유해 액체물질 세정수를 영해기선으로부터 12해리 이상 떨어진 곳에서 7노트 이상의 속력으로 운항하면서 수면 아래로 배출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수해경은 A호 선장을 상대로 세정수 불법 배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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