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내달 5일 계열사 사명 ‘iM’으로 바꾼다…지방→시중금융 변화

구현주 기자 2024. 5. 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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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DGB금융그룹이 지방금융그룹에서 시중금융그룹으로 변화를 위해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사명을 변경한다. 6월 5일 대구에 위치한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그룹 뉴 CI 선포식과 은행 사명 변경에 따른 간판 제막식을 진행한다.

28일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과 비은행 계열사가 각각 지난 27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6월 5일부터 ‘iM뱅크’로 사명을 변경한다. 하이투자증권은 iM증권, DGB생명은 iM라이프생명보험, DGB캐피탈은 iM캐피탈, 하이자산운용은 iM에셋자산운용으로 바뀐다.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하이투자파트너스도 iM을 사용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일반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내부 절차에 따라 정관 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지스탁은 핀테크 기업 특성을 살려 기존 사명을 유지하되 신규 CI를 적용해 그룹 브랜드와 일체화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DGB금융 또한 시중금융그룹으로서 그룹 이미지를 바꾸기로 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획득했다. 사명을 ‘iM뱅크’로 전환한 후 강원도 원주를 시작으로 전국에 14개 영업점을 낼 예정이다.

DGB금융은 그룹 위상에 맞는 브랜드 정립과 그룹 일체화를 통한 전국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계열사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32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탄생하며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날개를 펼치기 위한 전 계열사의 일체화된 브랜딩에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 그룹 차원 브랜드 전략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수도권의 iM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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