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문제?...손흥민 위로에도 '포로 굴욕' 계속! 스페인 대표팀 빠져-없어 아쉬운 명단에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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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위로에도 페드로 포로는 계속해서 외면, 무시를 당하고 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명단을 공개했다.
엄청난 공격력으로 포르투갈 최고 라이트백이 된 포로는 스페인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하지만 포로는 데 라 푸엔테 감독 선택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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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위로에도 페드로 포로는 계속해서 외면, 무시를 당하고 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명단을 공개했다. 수비진에 보면 다니 카르바할, 헤수스 나바스, 아이메릭 라포르트, 르 노르망, 나초 페르난데스, 비비안, 파우 쿠바르시, 알렉스 그리말도, 마크 쿠쿠렐라가 이름을 올렸다.
포로는 없었다. 포로는 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해 눈길을 끌었다. 맨시티 정착에 실패했고 레알 바야돌리드, 스포르팅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스포르팅에서 2시즌 임대는 성공적이었고 완전이적까지 했다. 엄청난 공격력으로 포르투갈 최고 라이트백이 된 포로는 스페인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중도에 토트넘으로 간 포로는 완전이적까지 했다.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 이탈 이후 토트넘 우측 수비는 세르주 오리에,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 등이 차례로 맡았는데 실망스러웠다. 포로는 적임자였고 훌륭한 활약으로 인상을 남겼다. 2023-24시즌 좌측엔 데스티니 우도지, 우측엔 포로가 있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든든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5위에 머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무관이기도 했다. 아쉽게 시즌을 마친 토트넘과 별개로 포로의 활약은 칭찬을 받아 마땅했다. 포로는 프리미어리그 35경기를 뛰고 3골 7도움을 기록했다. 풀백인 걸 고려하면 대단한 수치였다.
하지만 포로는 데 라 푸엔테 감독 선택을 받지 못했다. 포로 대신 베테랑 카르바할, 나바스가 뽑혔다. 포로가 떨어진 건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스페인을 대표해 유로 2024에 나설 가능성을 기대했다. 올해는 어려울 것 같다. 우리의 빛깔을 지켜줄 모든 선수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 나는 우리가 큰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 팀을 응원하겠다. 힘내라"라고 전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포로를 응원했다. 그는 "너는 최고야"라는 말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달았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토트넘 동료들도 "믿을 수 없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동료들의 위로에도 포로의 굴욕은 이어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스페인 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이들을 조명했는데 또 포로는 없었다. 대신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스 바스케스가 우측 풀백을 차지했다. 명단엔 파우 토레스, 미겔 구티에레스, 코케, 마르코 아센시오, 파블로 사라비아, 제라르드 모레노 등이 위치했다.
[스페인 대표팀 명단]
골키퍼 : 우나이 시몬, 다비드 라야, 알렉스 레미로
수비수 : 다니 카르바할, 헤수스 나바스, 아이메릭 라포르트, 르 노르망, 나초 페르난데스, 비비안, 파우 쿠바르시, 알렉스 그리말도, 마크 쿠쿠렐라
미드필더 : 로드리, 마르틴 주비멘디, 파비안 루이스, 미켈 메리노, 마르코스 요렌테, 페드리, 알레시 가르시아, 알렉스 바에나, 페르민 로페즈
공격수 : 알바로 모라타, 호셀루, 미켈 오야르자발, 다니 올모, 페란 토레스, 니코 윌리엄스, 라민 야말, 아요세 페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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