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은 이미 초여름"...편의점 수박 한 달 일찍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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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초여름 날씨에 유통가가 올해 수박을 한 달가량 앞당겨 내놨다.
낮 최고기온이 28도에 육박하는 등 이른 더위에 제철을 맞기 전 수박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편의점 CU는 수박 상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CU는 월별 최적의 수박 산지를 선정해 6월까지는 논산, 7월부터는 음성 수박 등 당도 11브릭스 이상 수박만 취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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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초여름 날씨에 유통가가 올해 수박을 한 달가량 앞당겨 내놨다. 낮 최고기온이 28도에 육박하는 등 이른 더위에 제철을 맞기 전 수박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편의점 CU는 수박 상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약 한 달 빠르다. CU가 선보이는 수박은 1~2인 가구를 겨냥한 5kg 내외 크기. 가격은 2만4000원으로 최근 수박 원물 시세가 낮아진 것을 반영했다.
CU는 월별 최적의 수박 산지를 선정해 6월까지는 논산, 7월부터는 음성 수박 등 당도 11브릭스 이상 수박만 취급한다는 계획이다.
간편 과일 트렌드에 맞춰 1~2인분 분량 250g의 조각 수박도 함께 출시한다. 껍질을 벗기고 깍둑썰기가 된 순살 수박만 담겨 편의성이 높다.
CU는 올 여름이 예년보다 더워 편의점 과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해야 하는 온라인몰이나 이동 거리가 비교적 긴 대형마트 대비 간편하게 장을 보려는 수요가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편의점 수박 매출은 상승세다. CU에 따르면 수박 상품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1년 18.7%, 2022년 23.2%, 2023년 78.3%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MD는 "'편의점 과일은 비싸다'는 기존 인식을 깨고 합리적 가격의 다양한 과일들을 내놓으면서 장보기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며 "계절 변화와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철 과일들을 발 빠르게 출시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농가 수익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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