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 측정에 도주한 30대… 순찰차 들이받고 잡혀

김기현 기자 2024. 5. 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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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음주 측정을 피해 도주한 30대 남성이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잡혔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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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영운 기자

(하남=뉴스1) 김기현 기자 = 경찰의 음주 측정을 피해 도주한 30대 남성이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잡혔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35분쯤 하남시 미사2동의 한 사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벤츠를 몬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호를 대기하던 중 잠이 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려 하자 차량을 몰고 3㎞가량 달아나기도 했다.

A 씨는 미리 도주로를 차단한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에 탄 경찰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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