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훈련병 지휘관 여성이다"…학번·사진 등 신상 정보 확산

최인선 인턴 기자 2024. 5. 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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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 훈련을 받다가 사망한 훈련병의 지휘관 신상 정보가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기 훈련 중 사망한 훈련병 사건과 관련해 지휘관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신상 정보가 적힌 글이 확산하고 있다.

지휘관의 실명, 성별, 나이, 학번, 출신 대학, 실물 사진 등도 함께 확산하고 있다.

이어 누리꾼 B씨는 "지휘관 여중대장 맞다. 평소에 다른 기수 훈련병도 2시간씩 군장 돌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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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다른 기수 훈련병도 2시간씩 군장 돌렸다"
[동두천=뉴시스] 군인들.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군기 훈련을 받다가 사망한 훈련병의 지휘관 신상 정보가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 특히 여성 지휘관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성별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기 훈련 중 사망한 훈련병 사건과 관련해 지휘관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신상 정보가 적힌 글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지휘관의 구체적인 소속과 이름 초성이 유튜브 관련 뉴스 영상의 댓글을 통해 확산했다. 지휘관의 실명, 성별, 나이, 학번, 출신 대학, 실물 사진 등도 함께 확산하고 있다.

해당 지휘관이 여성이라는 주장에 일각에서는 성별을 문제 삼기도 했다.

누리꾼 A씨는 "○○학번 ROTC 여군이고 ○○년에 임관했다"고 남겼다. 이어 누리꾼 B씨는 "지휘관 여중대장 맞다. 평소에 다른 기수 훈련병도 2시간씩 군장 돌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여군이 완전군장은 해봤겠나" "남자 장교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 "여군 무용론으로 흘러가면 안 된다"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군대 조직 자체의 문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군사훈련을 받던 훈련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았지만 상태가 나빠져 이틀 뒤인 25일 사망했다. 현재 군사경찰과 민간 경찰이 관련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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