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오전 장 10%대 상승…"AI 데이터센터 열 관리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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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28일 오전 장 10만원선을 돌파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는 서버 10만대 이상을 가동하는 전력 소모도 크지만, 서버에서 발생되는 열을 식히는데 막대한 전력을 소비한다"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의 50%가 냉각용 전력에 사용돼 전력 효율화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AI 시대의 최종 주도권은 열 관리 업체가 차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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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LG전자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28일 오전 장 10만원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2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37%(1만원) 오른 1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월 초 이후로 다시 10만원선을 넘었다.
주가는 지난달 9만300원선으로 52주 최저가를 찍었지만 이번주 들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는 LG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과 관련해 전력 열(熱) 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는 서버 10만대 이상을 가동하는 전력 소모도 크지만, 서버에서 발생되는 열을 식히는데 막대한 전력을 소비한다"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의 50%가 냉각용 전력에 사용돼 전력 효율화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AI 시대의 최종 주도권은 열 관리 업체가 차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LG전자의 기업 대 기업(B2B) 냉난방공조시스템(HAVC) 매출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출하 호조로 연평균 30~40%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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