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 박준우 PD “나도 ‘선업튀’ 애청…시청률 기대 내려놔”[인터뷰①]
‘크래시’ 박준우 감독이 드라마 시청률 상승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준우 감독과 오수진 작가는 28일 서울시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을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NA 월화극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교통범죄수사팀(TCI)의 일원으로 출연한다.
지난 13일부터 방영된 ‘크래시’는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첫 방송에서 시청률 2.2%를 기록한 작품은 4회에서 4.1%까지 오르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박준우 감독은 시청률 상승 요인과 관련해 “전형적인 경찰 캐릭터가 아닌 부족하고 진심은 있으나 경찰서 안에서도 아웃사이더처럼 천대받는 츤데레 같은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조연으로 훌륭한 연기를 햇던 심소영 선배부터 많은 분들이 연기를 잘 해주셔서 흥행요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이어 월화드라마 경쟁작인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해서 박 감독은 “저도 애청자로서 잘 보고 있다. 비교는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오수진 작가는 “개인적으로 ‘선업튀’ 작가와 친분이 있다”며 “작가와도 만났었고 축하한다는 얘기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모범택시에 이은 크래시 작품 흥행에 대해 박 감독은 “전작에 이어 잘 됐지만 아직은 조금 부족한 것 같다”며 “전작이 다크한 액션물이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색을 가진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더 잘 되기 위해 그런 선택을 한 건 아니다. 시청자들이 조금씩 사랑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드라마는 같은 채널에서 성공적으로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비슷한 시청률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박 감독은 “(부담감과 기대감은) 다 내려놔서 아무것도 없다. ‘우영우’는 너무 잘 된 드라마다”라고 했다.
오수진 작가는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 목표가 3%였다. 낮은 수치가 아니라는 거 너무 알고 있고 충분히 만족한다”며 “보다보니 욕심이 생기기도 하지만 1차 목표는 달성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ENA ‘크래시’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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