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48세에 가슴 수술, 50부터 연애할 것…이상형? 조용한 이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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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방송인 사유리(44)가 연애 계획과 이상형 등에 대해 밝혔다.
유정이 "얼마 전 사유리 씨가 탁재훈 씨를 좋아한다는 기사가 났는데 사실이냐"며 지난달 한 방송에서 탁재훈이 "사유리가 날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묻자, 사유리는 "저 사람(탁재훈) 말은 90%가 거짓말"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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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44)가 연애 계획과 이상형 등에 대해 밝혔다.
27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하입보이스카웃' 7회에서는 유니콘 엔터테인먼트를 찾아온 원조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사유리가 '하입걸' 오디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유정이 "얼마 전 사유리 씨가 탁재훈 씨를 좋아한다는 기사가 났는데 사실이냐"며 지난달 한 방송에서 탁재훈이 "사유리가 날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묻자, 사유리는 "저 사람(탁재훈) 말은 90%가 거짓말"이라고 부인했다.
이어 11년 전 사유리와 장동민이 엮였던 기사도 언급되자, 탁재훈은 "저런 스캔들 기사가 많이 났는데 실제로는 누구를 좋아하냐"며 이상형을 물었다.
이에 사유리는 "진짜 좋아하는 연예인은 이무생"이라며 "저는 조용하고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는 스타일이 좋다"고 답했다.
탁재훈이 사유리 아들 '젠'의 근황을 물으며 "만약 젠이 '엄마, 아빠는 어디 갔어?'라고 하면 뭐라고 답하나"라고 하자, 사유리는 "안 그래도 요즘 젠이 많이 물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제가 마침 마이크 타이슨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며 "그래서 '이 사람이 아빠'라고 했다"고 답해 사유리다운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
사유리는 "젠의 아빠를 찾고 싶어서 남자를 만나고 싶진 않다"며 연애관을 밝혔다. 이어 "전 하나도 안 외롭다. 왜냐면 너무 바빠서 외로움은 아직 나에게 사치"라며 "진짜 배고프면 돈부터 생각하게 된다. 자기가 잘 돼야 남자 만날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유리가 "연애는 50대에 할 생각"이라고 밝히자, 탁재훈은 "그땐 너무 늦다"며 훈수를 뒀다.
이에 사유리는 "48세에 가슴 수술하고 2년 후에 남자 만날 거다. 다 인생 계획이 있다. 지금은 너무 바빠서 가슴 수술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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