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다문화 장학생 800명에게 장학금 15억4000만원 지원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대학생 800명을 2024년 다문화 장학생으로 선정해 장학금 총 15억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 자녀 학업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2012년 다문화 장학생 사업을 실시, 지금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6700명에게 장학금 8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부터 장학금 지원 대상을 기존 600명에서 800명으로 늘렸다.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부모를 따라 베트남으로 돌아간 귀환가정 자녀 20명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다문화 장학사업을 개선했다.
지난 25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다문화 장학생과 가족을 초청해 ‘우리누리 웰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배 다문화 장학생이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후배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서로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지영 EBS 사회탐구 일타강사 강사 특강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과 다국적 보이그룹 루네이트(LUN8)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채워졌다.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 장학생은 학업과 특기 개발을 위한 장학금 수혜는 물론 진로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교류활동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많은 장학생과 가족을 초청해 다함께 장학금 수여를 축하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다문화가정 미래세대가 우리 사회 주역으로 뿌리내리도록 폭넓은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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