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로 남현희 조카 폭행”…‘30억 사기’ 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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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를 가장해 30억대 사기 행각을 벌여 재판을 받고 있는 전청조씨가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씨의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조사부(임유경 부장검사)는 전날 전 씨를 아동복지법(아동학대) 위반, 특수폭행, 협박,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11월 9일 전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협박 등의 혐의로 전씨를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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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골프채 위험성 확인해 혐의 추가”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조사부(임유경 부장검사)는 전날 전 씨를 아동복지법(아동학대) 위반, 특수폭행, 협박,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성남에 있는 남씨 모친 집에서 남씨의 중학생 조카 A군을 약1m 길이의 어린이 골프채로 10여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4월에는 A군이 남씨에게 용돈을 요구하자 “주변에 친구가 없게 하겠다” “경호원을 학교에 보내 작업하겠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 협박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11월 9일 전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협박 등의 혐의로 전씨를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남씨와 A군을 조사해 골프채의 위험성을 발견하고 특수폭행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다.
또 지난해 10월 27일 오전 1시께 남씨 모친의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도 추가됐다.
검찰은 “전일 기소한 사안 및 현재 항소심 공판 중인 피의자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사안의 공소수행에도 만전을 기해 죄에 상응하는 엄정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전씨는 지난 2월 14일 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전씨는 “징역 12년이 무겁다”며 항소했고 지난 9일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 첫 재판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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