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들, 강화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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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들이 인천 교동도와 강화도를 찾아 연수에 나섰다.
제주도교육청은 27~28일 명예교사 36명을 대상으로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명예교사의 역량을 강화해 학교 현장에서 4·3교육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의 평화·인권 사례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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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들이 인천 교동도와 강화도를 찾아 연수에 나섰다.
제주도교육청은 27~28일 명예교사 36명을 대상으로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날에는 난정평화원 평화교육 프로그램 및 전시관 관람에 이어 실향민의 슬픔을 달래는 망향대와 실향민에 의해 형성된 대룡시장 등을 답사했다. 평화 역량을 함양하는 체험 연수들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강화도 최북단에 위치한 평화전망대와 강화전쟁박물관, 조양방직 등을 찾아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살펴본다. 강화에서 발생했던 전쟁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관람하고, 일제강점기에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직물 산업의 발전 모습도 둘러본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로 분단 관정에서 발생한 우리나라 현대사의 아픔인 4·3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명예교사의 역량을 강화해 학교 현장에서 4·3교육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의 평화·인권 사례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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