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의료계 붕괴시킬 것"…대통령실 향해 "현명한 판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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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을 앞둔 22대 국회를 향해선 "2020년 의정 합의가 이제라도 지켜지도록 의료 전문가가 포함된 국회 내 협의 기구를 설치해 (의대 증원을) 논의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22대 국회를 향해선 "현 정부는 3개월 넘게 협박만을 일삼고 사법부는 의료대란을 해결할 기회를 흘려보냈다. 이제 국민이 기댈 수 있는 것은 입법부"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2020년 의정 합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게끔 국회 내에 협의 기구를 만들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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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대통령실에 "의대 증원을 강행하면 대통령은 우리나라 의료계를 붕괴시킨 책임자로 손가락질받게 될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게 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출범을 앞둔 22대 국회를 향해선 "2020년 의정 합의가 이제라도 지켜지도록 의료 전문가가 포함된 국회 내 협의 기구를 설치해 (의대 증원을) 논의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서울대 의대·서울대학교 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늘(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수들은 "지난 몇 달간 정부는 불합리한 정책이 촉발한 현 의료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미명 하에 충분한 검토 없이 설익은 정책을 쏟아냈다"며 이에 따른 의료 파국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의대 증원과 관련해선 "증원이 필요하다 해도 한 번에 10% 미만의 증원이어야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하다"고 전하며, 증원 대신 의료전달체계 정비와 필수의료 분야의 법적 부담을 완화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의 실적을 위해서가 아닌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상설 협의체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22대 국회를 향해선 "현 정부는 3개월 넘게 협박만을 일삼고 사법부는 의료대란을 해결할 기회를 흘려보냈다. 이제 국민이 기댈 수 있는 것은 입법부"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2020년 의정 합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게끔 국회 내에 협의 기구를 만들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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