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성지’ 충북 보은군 자전거·오토바이 동호인 위한 축제 열린다

이삭 기자 2024. 5. 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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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회인면에서 지난해 10월 열린 ‘제1회 휠러스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어린이 자전거대회 ‘스트라이더컵’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다. 보은군 제공.

‘라이더 성지’로 뜨고 있는 충북 보은군이 자전거·오토바이 동호인을 위한 축제를 연다.

보은군은 내달 1~2일 회인면 일원에서 ‘제2회 휠러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회인면에서 라이더 타운 ‘회인ㅎㅇ’를 조성하고 있는 청년단체 ‘삶은동네’ 주관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내달 1일 회인중학교에서는 오토바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모토캠핑’이 열린다. 오토바이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회인지역 청년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바베큐파티도 준비돼 있다.

둘째날인 2일에는 ‘속리산 말티재 휠 클라임 자전거대회’와 어린이 자전거대회 ‘스트라이더컵’ 대회가 펼쳐진다. 속리산 말티재 휠 클라임 자전거대회는 회인면 중앙리에서 속리산 말티재 정상을 왕복하는 자전거대회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대회다. 스트라이더컵은 6세 이하 어린이들이 참여해 자전거를 타고 는회인면 다목적 광장 150~170m 구간을 달려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축제 기간 할리 데이비드슨 바이크 전시, 바이크 점검, 라이딩용품 중고거래 장터, 뷰티 체험, 타투 체험(헤나·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등 다양한 체험·먹거리 공간이 마련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회인면이 청년들의 라이더 성지로 발돋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청주와 보은을 오가는 관문인 ‘피반령(해발 360m)’이 자전거·오토바이 동호인들이 자주 찾는 라이딩 성지라는 점을 활용, 문 닫은 회인어린이집을 ‘라이더 유치원’으로 만드는 등 라이더 타운’을 조성 중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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