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국내 첫 ‘풍력발전 민간 PPA’ 체결

2024. 5. 28.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 태백시에서 '하사미 풍력발전 사업'(사진)을 추진 중인 코오롱글로벌은 SK E&S 및 일진그룹과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하사미 풍력발전 사업을 통해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공급사업자인 SK E&S를 통해 일진그룹에 매년 최대 37GWh(기가와트시) 규모로 20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 E&S·일진그룹과 협력

강원도 태백시에서 ‘하사미 풍력발전 사업’(사진)을 추진 중인 코오롱글로벌은 SK E&S 및 일진그룹과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하사미 풍력발전 사업을 통해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공급사업자인 SK E&S를 통해 일진그룹에 매년 최대 37GWh(기가와트시) 규모로 20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로부터 사용자가 전기를 직접 구매하는 계약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풍력발전단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체결된 민간 PPA로, 신재생에너지의 민간 공급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수출 기업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은 소규모 태양광 발전이 많아 다수의 기업이 재생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 전문 발전사업자로서 하사미 풍력발전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추진 중인 양산 에덴밸리 풍력, 포항 풍력 등의 사업에서 PPA 체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2030년까지 500㎿(메가와트) 규모의 풍력 자산을 확보하고, 국내 수출기업에 연간 100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PPA를 전국 풍력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국내 수출 기업의 재생에너지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단지 시공은 물론 발전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경주풍력 1·2단지(37.5㎿)와 태백 가덕산 1단지(43.2㎿)·2단지(21㎿)를 운영하는 등 39개 풍력단지(총 1000㎿ 규모)를 운영 중이거나 추진 중이다. 고은결 기자

ke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