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 브라이튼N40, 연예인·2030대 콕 집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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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세대의 '한남더힐', '압구정현대' 등 초고가 주택 매수 사례가 화제가 된 가운데, 방송인 유재석이 펜트하우스를 매수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주택 '브라이튼N40'(사진)도 2030 젊은 자산가 소유주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상 최연소 매수자는 27세 나이에 약 51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아이돌 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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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주택, 유망투자처 인식 선호
최근 2030세대의 ‘한남더힐’, ‘압구정현대’ 등 초고가 주택 매수 사례가 화제가 된 가운데, 방송인 유재석이 펜트하우스를 매수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주택 ‘브라이튼N40’(사진)도 2030 젊은 자산가 소유주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상 최연소 매수자는 27세 나이에 약 51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아이돌 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에는 또 다수의 연예인들이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대법원 등기소 등기내역에 따르면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권순영)는 지난해 4월 브라이튼N40 전용 149㎡ 1가구를 50억8600만원에 매수해 같은해 7월말 등기를 마쳤다. 호시는 1996년생으로 브라이튼N40 시행사로부터 소유권이전이 완료된 가구 소유주 중 가장 연령이 낮았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이튼N40은 유재석이 지난해 9월 전용 199㎡ 펜트하우스를 86억6570만원에 매수한 것이 알려지며 시장의 관심이 쏠린 신축(2022년 6월 준공) 하이엔드 아파트다. 학동근린공원 인근의 이 단지는 148가구 규모로 유재석, 호시 외에도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 배우 오연서·한효주, 방송인 이휘재 등이 보유하고 있다.
인피니트의 엘은 지난해 8월 말 브라이튼N40 전용 128㎡ 타입 1가구를 매수해 같은해 11월 말 등기를 마쳤다. 해당 타입은 방 3개, 화장실 3개, 거실, 주방 등으로 구성된 주택형이다. 엘은 39억6229만원에 매수했는데 등기부등본에 근저당권이 잡혀 있어 14억3000만원의 대출을 끼고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배우 오연서 또한 지난해 브라이튼N40 1가구를 매수했다. 전용 84㎡를 27억100만원 전액 현금으로 매수했다. 앞서 배우 한효주는 2022년 브라이튼N40 1가구를 임대 후 분양전환 방식으로 계약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이휘재도 지난해 8월 전용 174㎡ 규모 펜트하우스를 64억2110만원에 분양받았다.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튼N40 소유주 중에선 앞서 호시 외에도 90년대생이 여럿이다. 1991년생 송모 씨는 올해 2월 전용 125㎡를 40억1550만원에 샀는데, 대출 18억9200만원을 끼고 구입했다. 또다른 1991년생 김모 씨는 지난해 11월 26억8342만5000원 전액 현금으로 전용 84㎡ 매매계약을 맺었다. 1992년생 최모 씨는 1989년생 이모 씨와 공동 명의로 전용 84㎡를 대출 없이 27억760만원에 매수했다.
이렇듯 2030대의 고급주택 매수가 잇따른 건 강남, 용산 등 주요 지역의 초고가 주택이 유망 투자자산으로서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올해 1월 거래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3㎡도 1998년생 서모 씨가 94억5000만원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 2월 팔린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 196㎡(거래가 80억원) 또한 매수자가 1992년생인 것이 전해지며 화제가 됐다.
브라이튼N40은 논현동 학동근린공원 인근에 조성된 148가구 규모 하이엔드 아파트다. 신혜원 기자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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