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아이 키우기 두려워서" 영아 출산 뒤 유기해 숨지게 한 母 영장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4. 5. 28.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한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고 유기해 숨지게 한 2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광천동 한 아파트 상가 여자화장실에서 자신이 낳은 남자 신생아를 변기에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이미지 제공


광주 한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고 유기해 숨지게 한 2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광천동 한 아파트 상가 여자화장실에서 자신이 낳은 남자 신생아를 변기에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이후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지난 27일 A씨를 A씨 집에서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혼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적 여건이 안정적이지 않았으며 해당 화장실에서 홀로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관련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양육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기 두려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