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설탕 등 5개 필수 생필품 가격 '줄상승'

[소비자원 집중관리 7대 생필품 4월과 5월 가격 (참가격 5월 판매가격 자료 캡처=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7대 생필품 중에서 계란과 설탕, 식용유, 밀가루, 화장지 등 5개 품목 가격이 이달에 일제히 올랐습니다.

오늘(28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달에 계란 1개 판매가격은 638원으로 전달보다 5.1% 올랐고, 설탕 100g 가격은 371원으로 1.0% 상승했습니다.

식용유 판매가격은 100㎖에 1천24원으로 0.4%, 밀가루는 100g에 234원으로 0.2%, 화장지는 1롤에 921원으로 0.2% 각각 올랐습니다.

반면 우유는 100㎖ 기준 판매가격이 418원으로 전달보다 0.6% 내렸고 라면 1개 가격은 784원으로 1.9% 떨어졌습니다.

소비자원은 매달 다소비 가공식품 27개 품목과 우유·라면·계란·밀가루·설탕·식용유·화장지 등 집중관리 7대 품목 판매 가격을 조사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공개합니다.

조사 대상은 유통업체의 할인 등이 반영된 실제 판매 가격입니다.

다소비 가공식품 27종의 5월 판매가격을 보면 콜라와 컵밥, 시리얼, 고추장, 카레 등 21개 품목이 전달 대비 가격이 올랐고, 국수와 햄, 참치통조림, 어묵, 케첩, 컵라면 등 13개 품목 가격은 내렸습니다.

이 중 유통업체 할인행사 변동으로 인해 콜라와 컵밥 가격은 전달보다 올랐으나 국수와 햄 가격은 내렸다고 소비자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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