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열도 뒤흔드는 초유의 재판이 시작된다"…뮤지컬 '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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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박열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박열'이 오는 7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3관 무대에 오른다.
박열과 그의 아내 가네코 후미코 등 실존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가상의 인물 '류지'(도쿄재판소 검사국장)의 서사가 더해졌다.
박열의 아내이자, 국적은 다르지만 조선인 박열과 뜻을 함께하는 아나키스트 '후미코'는 이정화, 박새힘, 최지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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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독립운동가 박열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박열'이 오는 7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3관 무대에 오른다. 2021년 첫선을 보인 지 3년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박열'은 일제강점기 조국을 위해 투쟁한 독립운동가 박열(1902~1974)의 파란만장한 삶을 조명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23년 일본 관동대지진의 원인이 조선 사람에게 있다는 괴소문이 퍼지고, 그로 인해 일어난 조선인 대학살 사건을 은폐하려고 아나키스트 박열을 구속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박열과 그의 아내 가네코 후미코 등 실존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가상의 인물 '류지'(도쿄재판소 검사국장)의 서사가 더해졌다.
조선인 아나키스트로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박열'은 손유동, 현석준, 백기범이 연기한다.
박열의 아내이자, 국적은 다르지만 조선인 박열과 뜻을 함께하는 아나키스트 '후미코'는 이정화, 박새힘, 최지혜가 맡는다.
도쿄재판소 검사국장으로, 박열을 통해 업적을 세우려는 야망가 '류지' 역에는 문경초, 임별, 김준식, 김준호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사의 찬미' '웨스턴 스토리'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성종완 연출과 김은영 음악감독이 다시 뭉쳤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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