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덮친 숨막히는 더위…“최고 기온 5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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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되는 파키스탄에서 일부 지역이 섭씨 52도를 넘어서며 올 여름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기상청은 남부 신드주의 마을 모헨조다로의 기온이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섭씨 52.2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올 여름 최고치이자, 이 지역(53.5도) 및 국가(54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온도다.
올해 안에 사상 최고기온을 새로 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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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되는 파키스탄에서 일부 지역이 섭씨 52도를 넘어서며 올 여름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기상청은 남부 신드주의 마을 모헨조다로의 기온이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섭씨 52.2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올 여름 최고치이자, 이 지역(53.5도) 및 국가(54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온도다. 올해 안에 사상 최고기온을 새로 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인더스 문명 유적지로 유명한 작은 마을 모헨조다로는 더운 여름과 따뜻한 겨울의 날씨가 이어지는 지역이지만, 낮은 강우량으로 시장에 항상 사람이 붐비는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이어진 극심한 더위로 시장으로 향하는 발자취가 사라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곳에서 찻집을 운영하는 와지드 알리(32)는 로이터에 “극심한 더위 때문에 손님이 오지 않는다. 테이블과 의자만 덩그러니 있고 손님이 전혀 없는 식당에 나 혼자 한가롭게 앉아있다”고 하소연했다.
루비나 쿠르쉬드 알람 기후변화 및 환경 조정 담당자는 “파키스탄은 기후 변화에 다섯 번째로 취약한 나라”라며 “우리는 평소보다 심한 비, 홍수를 목격했다”고 했다. 로이터는 폭염이 잦아든 뒤에는 태풍이 몰아칠 가능성이 높아 안전에 유의하라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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