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알리는 ‘유기농 데이’.. 6월1일 청계광장서
사단법인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6월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2024 유기농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기농데이는 유기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8년 처음 열렸다. 올해는 ‘건강과 지구를 지킬 때 친환경농산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친환경 실천 서약, 장바구니 기부 등 친환경 실천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이 마일리지는 전국 친환경 농부들이 참여하는 파머스마켓과 장바구니 업사이클링, 친환경 모종 화분 체험, 오가닉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기농데이 행사와 연계해 유통업체들이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농협경제지주는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7일간 수도권 대형 유통센터 및 주요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친환경농산물 판촉 행사를 운영한다. 현대그린푸드는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전국 현대백화점 전 점에서 친환경 토마토, 바나나, 참외, 미나리, 고구마 등 20개 품목에 대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 3개 친환경 생협 연합회(한살림생협·두레생협·행복중심생협)는 물가안정 및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CJ프레시웨이는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유기농데이 캠페인을 실시하며 5월 21일부터 11월까지 40개 주요 사업장 단체급식에 유기농쌀 식단을 주 2회 제공한다.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기후위기의 시대를 극복하는데 친환경 농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장수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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