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필요한 클리퍼스, 라우리나 폴 영입 관심

이재승 2024. 5. 28.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클리퍼스가 포인트가드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카일 라우리(가드, 183cm, 89kg)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크리스 폴(가드, 183cm, 79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둘 중 하나만 앉힌다 하더라도 클리퍼스 입장에서는 경험이 많은 포인트가드가 필요하다.

 그러나 라우리가 클리퍼스에서 뛰는 데 관심이 있을지 의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A 클리퍼스가 포인트가드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카일 라우리(가드, 183cm, 89kg)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크리스 폴(가드, 183cm, 79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라우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시즌 중에 마이애미 히트에서 샬럿 호네츠로 트레이드가 된 바 있으며, 이후 계약해지를 통해 필라델피아로 향했다. 폴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연봉이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이적시장에 나올 것이 유력하다.
 

클리퍼스는 이번 여름에 제임스 하든과 재계약을 바랄 터. 그러나 하든이 남을지 의문이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한계를 보였기 때문. 시즌 중 기세를 끝내 재현하지 못했다. 시즌 중에 러셀 웨스트브룩의 부상으로 상승세가 꺾였으며, 시즌 막판에 다른 누구도 아닌 주포인 카와이 레너드가 낙마하면서 끝내 이번 플레이오프도 그르치고 말았다.
 

이에 하든과 재계약이 다소 불투명할 수 있다. 하든은 누구보다 우승을 갈망하고 있다. 클리퍼스에서도 한계를 느낀 만큼, 재계약을 자신하기 어렵다. 폴 조지의 거취도 불분명하다. 그가 시즌 중에 구단이 제시한 연장계약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 만약, 조지가 이적한다면 하든이 남을 확률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물론, 조지가 팀을 옮긴다면 클리퍼스가 하든에게 초대형계약을 제시할 수도 있다. 하든이 이를 받아들인다면 레너드와 하든으로 여전히 강한 전력을 꾸릴 수 있다. 그러나 백코트가 여전히 취약한 만큼, 벤치 보강에 나설 필요가 있다. 이에 라우리나 폴을 통해 백코트 전력을 다지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조지나 하든 중 둘 다 남고 폴이나 라우리를 더한다면 두터운 선수층을 구축할 수 있다. 둘 중 하나만 앉힌다 하더라도 클리퍼스 입장에서는 경험이 많은 포인트가드가 필요하다. 하든의 뒤를 받쳐야 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투입할 수도 있기 때문. 무엇보다, 러셀 웨스트브룩의 한계가 더욱 더 도드라진 것을 고려하면 상황이 어찌 되든 가드 영입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라우리가 클리퍼스에서 뛰는 데 관심이 있을지 의문이다. 그도 어느 덧 백전노장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자신의 역할을 유지하길 바라기 때문. 폴도 마찬가지. FA가 될 것이 좀 더 유력하나 지켜봐야 할 여지가 있다. 그가 할리우드로 향하는데 관심이 있다 하더라도 클리퍼스로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을 지도 지켜봐야 한다.
 

라우리는 이번 시즌 마이애미와 필라델피아에서 60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8.2분을 소화하며 8.1점(.432 .392 .840) 3.2리바운드 4.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2010-2011 시즌 이후 줄곧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평균 10점을 책임지지 못했다. 그러나 외곽슛이 정확하고 경험도 갖추고 있어, 우승 후보가 그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폴도 마찬가지. 생애 처음으로 벤치에서 나선 그는 골든스테이트에서 58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부상으로 20경기 이상 자리를 비워야 했다. 평균 26.4분을 뛰며 9.2점(.441 .371 .827) 3.9리바운드 6.8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출전시간 대비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으나, 내구성과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