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직구 어린이용품 43% '부적합'...유해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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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제품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10개 중 4개꼴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까지 7차례에 걸쳐 93개 어린이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약 43%인 40개 제품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되는 등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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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제품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10개 중 4개꼴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까지 7차례에 걸쳐 93개 어린이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약 43%인 40개 제품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되는 등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많이 검출된 유해 성분은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켜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로, 완구와 학용품, 장신구를 비롯해 25개 제품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중국 온라인 플랫폼 '쉬인'에서 판매된 어린이용 신발 깔창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428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또, 15개 제품에서 납, 니켈 등의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고, 어린이가 손으로 직접 만지는 슬라임과 점토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발견됐습니다.
손이 베이거나 질식할 위험이 있어 기계적, 물리적 시험에 탈락한 제품도 9개입니다.
시는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선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중지를 요청하고 상품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며, 안전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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