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 박준우 PD "'경찰청 사람들' 패러디 해 메시지 전달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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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박준우 PD가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경찰청 사람들'을 패러디 해 "시청자들에게 교통 지식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박준우 PD는 "교통범죄를 우리나라에서 처음 다뤘다. 작가님이 실화를 베이스로 하는 걸 좋아하셔서 이왕 교통범죄를 다루는 김에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정보, 알찬 정보를 전달하고 싶어서 '경찰청 사람들'을 패러디 한 '경찰서 사람들'을 에필로그로 내보내고 있다. 배우들이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서 이 방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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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박준우 PD가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경찰청 사람들'을 패러디 해 "시청자들에게 교통 지식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박준우 PD는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극본 오수진, 연출 박준우)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크래시'는 칼 대신 운전대를 쥔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 TCI(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교통범죄를 소재로 다룬다.
SBS 예능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드라마 '모범택시' 등 사회고발 장르물을 주로 연출해 온 박준우 PD가 연출을 맡아 첫 방송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준우 PD는 "2년 전에 오수진 작가를 만났는데 그때 '크래시' 12부 중 절반 부분을 보여줬다. 작가님이 선택한 범죄 아이템들은 그대로 두고 후반부에 어떤 식으로 다른 색깔을 낼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아이템을 선정해 나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크래시'는 단순 교통사고에서 에피소드가 끝나는 게 아니라 자동차가 흉기가 되는 사건을 확대시켜 나갔다. 오수진 작가의 장점이자 이 작품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5회까지 보면 노인 보험 사기, 킥보드, 카르텔 등이 나온다. 6부부터는 차량 절도범, 7~8부는 강력 사건 말고 사회적인 측면의 문제와 화물차를 건드린다. 다른 차원의 아이템을 해보고 싶었고, 다양한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준우 PD는 "교통범죄를 우리나라에서 처음 다뤘다. 작가님이 실화를 베이스로 하는 걸 좋아하셔서 이왕 교통범죄를 다루는 김에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정보, 알찬 정보를 전달하고 싶어서 '경찰청 사람들'을 패러디 한 '경찰서 사람들'을 에필로그로 내보내고 있다. 배우들이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서 이 방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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