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년간 최장 스테디셀러는 이 책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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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이 20년 가까이 국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매월 100권 이상 판매된 도서 중 5년 이상 지속된 100종의 최장 스테디셀러에서 '호밀밭의 파수꾼'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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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독서율 저하 속 최장 스테디셀러 100종 공개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이 20년 가까이 국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매월 100권 이상 판매된 도서 중 5년 이상 지속된 100종의 최장 스테디셀러에서 '호밀밭의 파수꾼'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2004년 11월부터 234개월(19년 6개월) 연속 매월 100권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작가의 자전적 장편소설로 작가의 체험을 소재로 쓴 성장소설이다. 퇴학당한 한 소년이 허위와 위선으로 가득찬 세상에 눈떠가는 과정을 10대의 진솔한 언어로 그려냈다.
2위는 2006년 5월부터 216개월(18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데미안', 3위는 2006년 7월부터 기록된 '사과가 쿵!'(17년 10개월)이 각각 차지했다.
100종의 최장 스테디셀러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소설이 34종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인문·교양 20종, 유아·어린이 16종, 시·에세이 및 비즈니스 15종 순으로 나타났다.
소설 분야에서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의 '호밀밭의 파수꾼', '데미안', '1984'를 비롯해 '앵무새 죽이기', '노르웨이의 숲', '자기 앞의 생' 등 현대 고전이 포함됐다. 인문·교양 분야에서는 '생각의 탄생',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과 함께 과학 분야의 클래식 '코스모스'가 높은 순위에 올랐다.
어린이·청소년 도서로는 '사과가 쿵!', '100층짜리 집', '아홉 살 마음 사전', '마법천자문'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는 '시간을 파는 상점' 등이 포함됐다. 비즈니스 분야는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재테크와 자기계발 채널에서 소개된 '자본주의', '언스크립티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환회 이커머스영업1파트장은 해당 스테디셀러들이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은 이유에 대해 "100종의 스테디셀러들을 살펴보면 오랜 세월 검증받은 고전들이 다수 포함된 점, 한 번 입소문을 탄 어린이와 청소년 도서의 지속적인 인기, 유튜브의 도서 시장에 미친 영향력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교보문고는 스테디셀러 100권을 주문 시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독서율이 역대 최저치인 43.0%를 기록하며 성인 10명 중 6명이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통계가 나옴에 따라 독서율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다. 자세한 내용은 교보문고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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