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로·용마터널 등 4개 민자도로 통행료 7월 인상 추진…10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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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7월1일부터 강남순환로와 용마터널, 신월여의지하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 등 서울 지역 4개 민자도로 통행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이들 민자도로 4곳의 소형차 통행료를 인상한 데 이어 1년 만에 추가 인상에 나서는 것이다.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서부간선지하도로는 각각 소형차 기준 2600원에서 2700원으로, 2700원에서 2800원으로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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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7월1일부터 강남순환로와 용마터널, 신월여의지하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 등 서울 지역 4개 민자도로 통행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이들 민자도로 4곳의 소형차 통행료를 인상한 데 이어 1년 만에 추가 인상에 나서는 것이다. 인상폭은 도로 별로 100~500원이 검토되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민자도로 통행료 인상 의견청취안'을 최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 의견 청취는 서울시가 교통요금 인상에 앞서 시행해야 하는 절차다.
통행료는 협약상 차종별 기준통행료에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누적 적용해 산정하며,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인상안에 따르면 용마터널은 중형차 기준 통행료가 2600원에서 2900원으로, 대형차 기준 통행료는 3300원에서 38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단 소형차는 현행 요금 1700원이 유지된다.
강남순환로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1800원에서 1900원으로, 중형차 기준 2900원에서 3200원으로 인상된다.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서부간선지하도로는 각각 소형차 기준 2600원에서 2700원으로, 2700원에서 28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신월여의지하도로는 강서구 신월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까지 7.53㎞ 구간이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영등포구 양평동과 금천구 독산동까지 10.33㎞ 길이다. 두 도로는 모두 2021년 개통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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