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 ‘미래 지식재산 협력 청사진’ 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허청은 지난 27일 개최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지식재산 협력 10년 비전'을 공동선언의 부속문서로 채택하고, 향후 지식재산분야 협력을 보다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4년 5개월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지식재산분야의 미래협력방향이 채택된 것은 3국의 혁신기반 경제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구체적인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중국 및 일본 특허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특허청은 지난 27일 개최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지식재산 협력 10년 비전’을 공동선언의 부속문서로 채택하고, 향후 지식재산분야 협력을 보다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10년 비전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포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 시스템 구축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민간의 연구개발(R&D)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장려키 위한 특허데이터의 주기적인 교환과 대민접근성 제고 ▷3국 간 협력성과를 다른 국가 또는 아세안 등 지역기구와 공유하기 위한 ‘3국+X(Trilateral+X)’ 추진 등 3대 미래협력방향을 담았다.
한·중·일은 지식재산분야 강국으로 3국의 특허출원은 全 세계의 약 62%(2022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식재산분야 협력은 3국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3국 특허청장 회의는 지난 2001년에 정례화 된 이후, 코로나19의 확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작년 대한민국이 주최한 제23차 청장회의까지 매년 개최해 왔으며, 상표·디자인 분야 심사, 심판, 지식재산교육 등 분야별 실무회의체를 통해 다양한 협력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발명가, 기업 등 지식재산 서비스 사용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는 3국 특허청장회의의 부대행사로 유저 심포지움(User Symposium)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일 3국은 ‘지식재산 협력 10년 비전’의 3대 협력목표 추진을 위해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란 기대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4년 5개월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지식재산분야의 미래협력방향이 채택된 것은 3국의 혁신기반 경제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구체적인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중국 및 일본 특허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 치킨 22만원 '먹튀'…"6마리 추가 포장까지 챙겨갔다"
- "강형욱 폭언, 녹취 파일 있다" 전 직원들 재반박
- 친정엄마와 해외여행 다녀온 승무원 아내…삐친 남편 "우리 엄마는?"
- “돈 보다 의리”…친구와 복권 당첨금 ‘반반’ 약속 지킨 美 남성
- 장원영 이어 강다니엘까지…'탈덕수용소' 운영자,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
- 40년만에 받은 아들 목숨값 4억원…군이 은폐하려던 이병의 죽음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에 "가수 이전에 인성이 문제" 비판
- ‘유부남’ 차두리, 두 여자와 양다리?…‘내연 문제’로 고소전
- [단독] 세븐틴 호시 유재석 이웃사촌 막내였다 …90년대생 거침없이 사들인 그집 [부동산360]
- 허리 아프다며 1억 타놓고…여행 다니고 술 마신 '나이롱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