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사망'에 네티즌 분노 "얼차려 지휘관 ○○○" 신상 정보 확산

유가인 기자 2024. 5. 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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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의 한 신병교육대에서 군기 훈련을 받던 훈련병이 사망한 가운데 이를 지시한 지휘관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신상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군기 훈련 중 훈련병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지휘관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신상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지휘관이) 여중대장이 맞고 평소에 다른 기수 훈련병도 2시간씩 군장 돌렸다더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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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인제의 한 신병교육대에서 군기 훈련을 받던 훈련병이 사망한 가운데 이를 지시한 지휘관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신상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군기 훈련 중 훈련병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지휘관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신상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 해당 지휘관의 소속, 군번, 이름, 사진, 출신 대학까지 퍼지고 있는 것.

한 네티즌은 유튜브 뉴스 영상에 "○○사단 신병교육대 ○○군번 ○○○, 여군이라고 함"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사단 신교대 법무부에 전화 X나 때리자. 살인마X 감옥 보내야지", "○○사단 ○○○ 언급해도 무죄 아니냐", "○○대학교 학군단으로 임관한 듯. 저 사진 중 한 명" 등의 글이 올라왔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지휘관이) 여중대장이 맞고 평소에 다른 기수 훈련병도 2시간씩 군장 돌렸다더라"고 주장했다.

일부는 지휘관의 성별을 문제 삼으며 비판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병사보다 체력이 안 되는 여군이 무슨 근거로 사병 지휘하나", "여군이 완전군장은 해봤겠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여군 때문에 죽었다고 보는 게 맞는 건가 싶다. 그냥 XX 같은 군대 간부가 사람 죽인 거 아니냐", "왜 인신공격으로 본질을 흐리냐"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인제의 한 부대에서 군사 훈련, 이른바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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