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들 "조건 없이 대화하자‥대화 걸림돌 안 치우는 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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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기 파행에 접어든 의정갈등 상황에 대해 "정책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조건 없이 대화하자면서도 2025년 의대 정원은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며 "대량 증원은 무를 수 없다고 조건을 건 것은 정부로, 대화의 걸림돌을 치우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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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기 파행에 접어든 의정갈등 상황에 대해 "정책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조건 없이 대화하자면서도 2025년 의대 정원은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며 "대량 증원은 무를 수 없다고 조건을 건 것은 정부로, 대화의 걸림돌을 치우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앞서 시민 공모를 통해 모은 의견을 바탕으로 "주치의를 두는 제도가 마련된다면 1, 2차 기관에서도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과 환자가 원하는 바람직한 의료 체계 대신 무리한 증원을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었습니다.
비대위는 "의대 교육 여건을 고려할 때 증원을 한다고 해도 한 번에 10% 미만의 증원이어야 제대로 된 의대 교육이 가능하다"며 "과학적인 의사 수 추계를 바탕으로 필요한 의사 수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먼저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나아가 정부가 이러한 절차 없이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 전공의 복귀는 요원해진다며, "이대로라면 의료 파국은 정해진 미래이고 훗날 2024년 봄 누가 의료 정책의 책임자였는지 따져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246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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