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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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는 최근 경북행복재단 정재훈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부적합 의견'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정재훈 후보자는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20여 년간 근무했으며, 연구, 강의, 정책자문 등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은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로,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대통령 직속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지역상생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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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는 최근 경북행복재단 정재훈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부적합 의견'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정재훈 후보자는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20여 년간 근무했으며, 연구, 강의, 정책자문 등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은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로,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대통령 직속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지역상생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사청문위원들은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후보자의 이해도와 역량을 검증한 결과 후보자가 규모 있는 조직이나 기관의 경영책임자로 활동한 경험이 없어 기관장으로서 요구되는 경영능력이나 리더쉽 등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임명 이후에도 대학교수 직위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어서 대표이사 직무에 전념하기 어려운 점, 경북도와 연고가 부족해 지역의 현실과 어려움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부족한 점, 강의 중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는 점 등을 들어 부적합 의견을 냈다.
도의회가 경북도 산하 기관장 인사청문 결과 부적합 의견을 제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의장 보고 후 경북도지사에게 송부됐으며, 도지사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참고해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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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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