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첨단기술의 만남… 문화유산, 디지털로 전환해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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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국립중앙박물관과 손잡고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박물관이 보유한 문화유산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이 데이터를 다양한 환경과 목적에 맞게 관리·활용하는 '디지털 헤리티지 공유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개발 중인 디지털 헤리티지 공유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디지털 형태로 변환한 문화유산 데이터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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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국립중앙박물관과 손잡고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박물관이 보유한 문화유산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이 데이터를 다양한 환경과 목적에 맞게 관리·활용하는 '디지털 헤리티지 공유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헤리티지 공유 플랫폼은 '데이터 패트릭 기반 아카이브' 기술을 적용했다. AI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엔 박물관이 디지털화된 문화유산 데이터를 갖고 있어도, 관련 전문 지식이 부족할 경우 실제 현장에서 바로 사용하기 어려웠다. 또 데이터의 구조와 박물관 내부 프로세스가 다를 경우 박물관에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개발 중인 디지털 헤리티지 공유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디지털 형태로 변환한 문화유산 데이터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고품질 디지털 문화유산 데이터 저장 및 활용에 대한 '디지털 표준 프로세스'를 개발 중이다. ETRI는 "박물관과 협업해 문화유산 관련 디지털 표준 프로세스를 만드는 건 이번이 최초"라고 말했다. 디지털 문화유산 표준 프로세스는 문화유산 데이터를 가상현실,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 여러 디지털 플랫폼에 적용하기 위한 기반으로 이용된다.
연구를 이끄는 이재호 ETRI 콘텐츠 융합연구실 책임연구원은 "각 문화유산에 대한 특성 설명, 관련 자료, 다른 유산과 관계 등 유산과 관련된 정보의 디지털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희 국립중앙박물관 연구관은 "'한국의 문화유산'이라는 특화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과 모델을 개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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