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사기 피해’ 고소 규모 50억 원 달해…임대인은 해외 도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임대인 김 모 씨로부터 전세 보증금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 규모는 45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있는 한 빌라 임차인 4명으로부터 김 씨와 중개보조인 등 2명으로 인해 세대당 2억~2억 5,000만 원 정도의 전세 보증금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임대인 김 모 씨로부터 전세 보증금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 규모는 45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최근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한 도시형생활주택의 임차인 13명으로부터 김 씨 등을 사기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 규모는 약 27억 원에 달합니다.
김 씨에 대한 고소장은 수원 지역 다른 경찰서에도 잇따라 들어오고 있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있는 한 빌라 임차인 4명으로부터 김 씨와 중개보조인 등 2명으로 인해 세대당 2억~2억 5,000만 원 정도의 전세 보증금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수원서부경찰서에도 지난 2월 10명 안팎의 임차인으로부터 김 씨 등으로 인해 10억여 원의 전세 보증금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들어왔습니다.
현재 수원 지역 3개 경찰서에 접수된 김 씨 관련 전세 피해금 규모는 확인된 것만 약 50억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고소 자료 등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추후 김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김 씨가 수사 개시 수개월 전 이미 해외로 도피해 실제 조사까지는 상당한 시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소인(김 씨)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등을 발부받아 데려와야 한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전담 수사팀을 마련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알리·테무·쉬인 해외 직구 제품 10개 사면 4개는 ‘유해물질 범벅’?
- “한 달에 4일만 야근하면 되나요?”…‘예산 부족’ 사법부의 진퇴양난 [취재후]
- 법안 하나에 599일 지지부진…법안처리 0건 의원도
- [단독] 숨진 훈련병, ‘군장’한 채 뜀걸음·팔굽혀펴기…규정 위반 경찰 수사
- 고등학교 행사서 “섹시 댄스 추자”…반발에 “계집X들 말이 많아” 막말
- ‘한국인만 안다’는 은밀한 후기…챗GPT에 뚫렸다? [잇슈 키워드]
- 한쪽 눈 잃은 반려견…CCTV 보고 억장 무너진 가족 [잇슈 키워드]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폭행”…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할머니 브레이크 밟아”…‘급발진 의심 사고’ 감정 결과 공개
- [영상] 작가로 변신한 이동국 “전북이요? 하…” 한숨 쉰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