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또 도박수...BBC "포체티노 후임은 레스터 승격 이끈 '펩 제자' 확정→170억 지불"

신동훈 기자 2024. 5. 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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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뒤를 이어 첼시 사령탑이 될 예정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2개 팀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여전히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후보인데 첼시 구단 내에선 마레스카 감독 쪽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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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뒤를 이어 첼시 사령탑이 될 예정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2개 팀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여전히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후보인데 첼시 구단 내에선 마레스카 감독 쪽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또 "레스터 시티는 마레스카 감독 보상금으로 800만 파운드(약 140억 원)에서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73억 원)를 원한다. 첼시는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 폴 윈스탠리 스포츠 디렉터, 로렌스 스튜어트 테크니컬 디렉터 모두 마레스카 감독을 원한다. 첼시는 엘리트 구조 속에서 전술적으로 저명한 감독이 자신의 팀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시즌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이다 후반기에 살아났다. 종료 직전 15경기에서 9승 5무 1패를 거두면서 상위권에 긴장감을 형성시켰고 첼시는 최종 6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행에 성공했다. 경질론이 대두됐는데 다음 시즌에도 첼시를 이끌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첼시의 선택은 이별이었다.

빠르게 후임을 찾았다. 마레스카 감독이 유력 후보로 낙점됐다. 현역 시절 유벤투스, 세비야, 말라가 등에서 뛴 미드필더였던 마레스카 감독은 은퇴 후에 세비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수석 코치를 역임했다. 2022년 맨체스터 시티로 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했다. 2023년엔 강등이 된 레스터의 감독으로 깜짝 선임됐다.

코치 경력은 많아도 감독 경험은 부족해 불안감이 있었다. 하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레스터를 환골탈태시키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적절한 신구조화와 화끈한 공격축구로 챔피언십을 지배했고 1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이끌었다. 2024-25시즌 레스터와 함께 할 듯 보였지만 첼시의 강력한 관심을 받았다.

 

공신력 높은 이탈리아 축구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22일 "마레스카 감독이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첼시와 결별했고 입스위치 타운의 키어런 맥케나 감독 등이 후임으로 이야기가 됐으나 마레스카 감독이 유력하다. 포르투도 관심을 보였는데 그를 높게 평가한 첼시로 가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 있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로 가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에 마레스카 감독도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8일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와 5년 계약에 합의를 할 것이고 레스터는 보상금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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