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유산 안 주려고...남편 '묘' 파서 유전자 검사 못하게 한 엄마 ('물어보살')

유소연 2024. 5. 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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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과 이수근이 사연자 어머니의 엽기적인 행동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68회에서는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해 홀로 살아온 사연자가 나타났다.

"학대했던 어머니한테 벗어난 거 아니냐"라는 서장훈의 물음에 사연자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유산을 어머니가 단독 상속으로 바꾸고 잠적했었다. 새엄마가 인감을 떼어달라고 해서 떼어다 줬는데 새엄마가 재산을 공동상속에서 단독으로 돌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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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방송인 서장훈과 이수근이 사연자 어머니의 엽기적인 행동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68회에서는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해 홀로 살아온 사연자가 나타났다. 사연자는 나이가 들고 혼자 사는 것이 어려워져 어머니께 함께 살자고 했지만, 어머니는 "넌 내 딸이 아니다"라며 거절했다고 해 현장에 충격을 안겼다.

이에 사연자는 친어머니가 아닌지 의심을 품고 '친생자부존자관계 확인 소송'을 제기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친어머니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진짜 새 엄마였던 것이다.

"학대했던 어머니한테 벗어난 거 아니냐"라는 서장훈의 물음에 사연자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유산을 어머니가 단독 상속으로 바꾸고 잠적했었다. 새엄마가 인감을 떼어달라고 해서 떼어다 줬는데 새엄마가 재산을 공동상속에서 단독으로 돌렸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유산 문제로 갈등을 겪던 중 사연자는 친딸임을 입증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시도했으나, 어머니는 아버지의 무덤을 파서 없앴고, 이를 방해했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묘를 팠다고? 네가 이미 호적에 올라가 있는데"라고 분노하며 "소송을 통해 아버지의 유산을 찾아야 한다. 직접 나서서 어머니를 상대하지 말고 변호사에게 맡겨서 너의 몫을 제대로 받아라. 괜한 감정 싸움으로 인해 스트레스도 받지 말아라"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방송인 서장훈과 이수근이 진행하는 고민 상담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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