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농번기 영농 무료대행 청년들이 떴다

고령농·중증 장애농 등 대상
쟁기·로터리 작업 등 무료 대행

[안산=뉴시스] 안산시 청년영농대행 작업단이 영농취약계층의 일손을 돕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4.05.28.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청년으로 구성된 영농대행 작업단을 꾸리고 영농취약계층의 농번기 일손을 보태고 있다.

안산시는 지역 내 영농취약계층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영농작업 대행 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영농작업 대행사업은 안산에서 살거나 안산지역에서 농지를 경작하는 65세 이상 고령농 또는 여성 단독 농민, 중증 장애 농가 등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 등에 봄철 농번기 영농작업을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다. 주로 쟁기·로터리 작업, 두둑 조성 작업 등을 한다. 안산시에서는 처음 시행한다.

시는 앞서 영농대행 작업단(안산청년영농조합법인)을 꾸리고 지난 3월부터 농가 신청을 받아 지금까지 11개 농가(농지 2만3140m²)를 지원했다.

이영분 안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처리 및 영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농가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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