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공사분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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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지역 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공사분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성화 방안은 교육청이 지역 업체와 공사계약을 체결하더라도 타 지역 업체에서 생산된 공사용 자재가 투입되는 상황과 지역 도급업체에서 타 지역 업체와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는 상황 등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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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지역 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공사분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성화 방안은 교육청이 지역 업체와 공사계약을 체결하더라도 타 지역 업체에서 생산된 공사용 자재가 투입되는 상황과 지역 도급업체에서 타 지역 업체와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는 상황 등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하도급을 방지하고 지역 업체의 직접 시공비율을 높이기 위해 전문건설업 발주 확대(3억5000만원→4억3000만원), 지방계약법 상 지역제한 입찰이 불가한 공사일지라도 지역 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수급 구성원 수 확대(2개사→5개사), 신속한 계약체결과 대금집행을 위해 조달청 계약의뢰가 아닌 자체 발주 공사 대상 금액 확대(50억원 미만→100억원 미만), 지역 업체에서 생산되는 공사용 자재 구매를 늘리기 위한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대상 확대 등이다.
특히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대상 확대 시행은 공사현장에 사용되는 자재의 지역제품 비율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청에서 공종 별 자재 생산업체 현황 조사를 통해 직접구매 가능한 지역물품들을 검토하여 확대한 것으로 지역 내 공사자재 생산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 10월부터 ▲지역 업체 제품 구매 사전검토제 ▲지역업체와의 상생협력 소통 강화 ▲지역제한 입찰 의무화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우선구매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역 업체 구매비율이 2022년 72.5%에서 2023년 6월말 기준 80.8%로 집계돼 8.3%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 구성원 모두가 지역 공공기관의 일원으로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는 여러 정책들의 실효성을 모니터링하고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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