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챗GPT 활용해 다문화·외국인 민원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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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챗GPT-4o)을 활용해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민원 해결에 나선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며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베트남 출신 다문화 가정 민원인과의 업무처리를 생생하게 재현해 '챗GPT-4o'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다문화 및 외국인 민원에 활용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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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시스] 배상현 기자 = 강진군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챗GPT-4o)을 활용해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민원 해결에 나선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며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베트남 출신 다문화 가정 민원인과의 업무처리를 생생하게 재현해 ‘챗GPT-4o’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다문화 및 외국인 민원에 활용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선보였다.
이는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에서 운영 중인 군 산하 공무원 4차산업 연구동아리에서 제안한 것으로 외국인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연결을 목표로 한다.
챗GPT-4o는 오픈 인공지능(AI)이 새로 공개한 신규 AI 모델로, 기존 모델보다 속도가 크게 개선되어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하며, 50가지 언어를 사용한다.
특히 단순한 기계적인 번역을 넘어 문맥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고 정확한 번역을 제공할 뿐 아니라 대화의 흐름을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강진군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은 각 실과별로 지난 2월부터 8개의 유료 계정을 제공해 공무원들이 업무 추진에 있어 언제든지 쉽고 빠르게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오고 있다.
군은 이번 시연회를 시작으로 민원실과 읍면사무소에 서비스를 지원해 외국인 주민들이 겪는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민원 처리 과정을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수혜자 중심으로 바꿔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남 인구 100명 중 3명이 다문화 가정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외국인과의 소통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쉽고 빠른 AI 활용으로 행정 서비스의 질과 속도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챗GPT-4o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과의 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무원 4차산업 연구동아리를 활성화하여 현업 부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발굴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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