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 7%로 상향

연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으로 일원화
착한가격업소 결제 시 5% 추가 적립도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결제 포인트 적립률이 상향 일원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 1일부터 연매출 10억원 이하 탐나는전 가맹점의 결제 포인트 적립률을 7%로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탐나는전 포인트 결제 적립률은 연 매출 기준 5억원 이하 가맹점이 5%,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가맹점은 3%다.

이번 조정으로 연매출 10억원 이하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탐나는전 카드 결제 시 결제액의 7% 포인트가 적립된다.

월 7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어 개인별 최대 4만9000원의 할인 혜택(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착한가격업소에서 탐나는전 카드를 사용하면 5%가 추가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조정 전과 마찬가지로 연매출 3억원 이하 탐나는전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올해들어 지난 20일까지 전체 포인트 적립액은 34억5000만원이고 이 중 83.4%인 28억7700만원이 사용됐다.

한편 도는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지원을 위해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국비 19억원을 포함 66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 총 15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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