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차기 당 대표는 누가?…지지층 과반 "한동훈"

김민 기자 2024. 5. 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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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이 넘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차기 당 대표감으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꼽았다.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토마토가 28일 발표한 134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로 유승민 전 의원이 26.8%, 한 전 위원장이 26.0%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에서 보면 유 전 의원과 한 전 위원장이 접전을 보였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적합도가 61.5%로 과반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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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흔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연합뉴스.

과반이 넘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차기 당 대표감으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꼽았다.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토마토가 28일 발표한 134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로 유승민 전 의원이 26.8%, 한 전 위원장이 26.0%로 나타났다.

이어 나경원 당선인 7.5%, 안철수 의원 7.4%,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4.8%, 윤상현 의원 1.8% 등의 순이다.

전체 응답에서 보면 유 전 의원과 한 전 위원장이 접전을 보였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적합도가 61.5%로 과반을 차지했다.

후순위인 나 당선인 10.1%, 원 전 장관 8.7%, 안 의원 6.4% 등을 가뿐히 뛰어넘는 수치다.

현행 전당대표 규정이 '당원투표 100%'라는 사실을 참작하면 한 전 위원장의 당선은 거의 확실시되는 양상이다.

다만 전대 규정을 '당원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 또는 '당원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어 섣불리 단정하긴 이르다.

전체 응답을 살펴보면 유 전 의원은 중도층과 50대에서 지지세가 강했고, 한 전 위원장은 보수층과 6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지역별로는 유 전 의원이 호남과 강원·제주에서, 한 전 위원장이 충청과 영남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수도권에서는 유 전 의원과 한 전 위원장이 접전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더불어민주당이 36.6%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29.3%로 민주당과 오차 범위 밖인 7.3%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14.0%, 개혁신당 4.2%, 새로운미래 1.5%, 진보당 0.8% 등이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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