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지구 조성 연구 용역

전문기관·기업 등 세미나 열어 스마트농업 육성 방향 등 논의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가 농기계, 데이터, 로봇 등 각계 전문가와 기업이 함께 모여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전략 찾기에 나섰다.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는 첨단농산업진흥원, 농산업빅데이터센터, 실증단지, 소재·부장·단지 등을 전남에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3억 원의 예산이 반영돼 정부에서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첨단농산업 관련 기관, 기업, 단체 전문가와 공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광주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라남도가 개최한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전략 세미나' 참석자들이 세미나를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전남도]

이날 세미나에서 △김세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장은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플랫폼 구축 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연구 기반시설 집적화와 기술개발 지원에 대해 △김옥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본부장은 ‘국산화 기반 미래 스마트농업 육성 전략’ 주제발표에서 인증 체계 및 표준화 전략을 제시했다.

또 △장길수 한국농기계협동조합 이사는 ‘농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 주제발표에서 중견기업 등 첨단농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이광욱 ㈜대동 플랫폼사업 본부장은 ‘인공지능 기반 미래 농업 기술’ 주제발표를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첨단농산업의 혁신지구 조성 필요성을 피력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인공지능 첨단농산업융복합지구가 대한민국 농업의 혁신과 미래 발전은 물론 세계 농업 선진국과의 협력체계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미래농업 대전환을 위한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